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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다이어트 음식

[닭가슴살 연구소] 닭가슴살 부드럽게 먹는 법 연구 #1

by Tarra 2021. 5. 20.

안녕하세요. Tarra 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실때 닭가슴살 많이들 먹으시죠?

 

운동을 하면 매일같이 닭가슴살을 먹어야 하니.. 이게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찾아보다가.. 찾은 방법중 하나가 벌크제품입니다.

 

닭가슴살은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역시 조리된 닭가슴살보다는

 

한번에 벌크로 구매하는게 훨씬 싸더라구요. 

 

보통 많이들 구매하시는 개별포장된 100g 스팀닭가슴살의 경우

 

100g 10팩 (1kg) 에 14000 ~ 17000원 선인데

 

벌크 닭가슴살의 경우 1kg에 6500 ~ 7500원 선이니 많이 차이가 나죠?

 

그만큼 조리가 안되있다보니, 직접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많이 뻑뻑해지기 일쑤

 

그래서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보았습니다.

 

일단 집에 조금 남아있는 닭안심으로 첫 연구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먹다 남은 닭 안심들.. ( 해동 후)

 

평소에 먹는 완제품들도 해동을 안하고 바로 전자렌지에 돌렸을 경우에 식감차이가 엄청나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닭들은 해동 먼저 시켜줬습니다. 봉지째로 물에 넣어놓으면 보통 30분이면 다 녹더라구요.

 

그리고 닭가슴살로 하려고 했는데 아직 배송이 안와서 안심으로 했어요.

 

닭가슴살이 오는대로 다른방법으로 조리해보려 합니다.

 

물을 끓여준 후. 퐁당

 

닭들을 넣어줬습니다.

 

 

끓는 물에 닭 안심을 넣고 넉넉하게 20분정도 삶아줬습니다.

 

간은 소금 한꼬집, 후추 톡톡 정도 넣어줬어요.

 

안그래도 뻑뻑한데 냄새까지 나면 먹기 힘드니까요.

 

이후 통에다가 옮겨담고 식을때까지 뚜껑을 살짝 연채로 식혀줬습니다.

 

아무래도 매일 먹어야하는 닭가슴살이니 

 

먹을때마다 삶아먹기는 귀찮으니, 3~4일에 한번씩 먹을 양을 삶아놓은 후 덜어먹는 방식으로 정했습니다.

 

닭고기를 완전히 식히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이번에 이 닭안심을 먹어볼 방식은 2가지인데요.

 

1. 그대로 전자렌지 직행

2. 에어프라이기 

 

 

먼저 전자렌지입니다.

 

요로코롬 먹을 양만 전용용기에 담고, 1분 20초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줬습니다.

 

 

전자렌지를 돌리는 동안 펑펑 소리가 나더니 다 터져버렸습니다. 조금 덜 돌렸어야 했나?

 

한입 먹어보았을 때 단면은 이렇습니다.

 

음.... 맛은 원래 아무맛도 안나고.. 식감은 그냥 물에 넣고 삶았을 때보다 더 수분감이 없는 느낌?

 

뻑_뻑_합니다. 못 먹을건 아닌데 뻑뻑해요. 그래도 뚜껑은 닫고 돌려서 그런지 

 

최소한의 양심같은 수분은 남아있었습니다.

 

다음은 에어프라이기.

 

에어프라이기에 들어간 사진을 찍어놨는데, 어딜 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에어프라이기에 180도로 약 5분간 돌려줬습니다.

 

보이시나요 겉면의 마름이?

 

닭가슴살, 닭안심이 지방이 거의 없는 부분이다보니 에어프라이기와는 약간 상극같은 느낌이었어요.

 

돌린다고 더 부드러워지지도 않고, 따뜻해지긴 하는데 구워진다는 느낌보다는 마른다는 느낌에 더 가깝더라구요.

 

물론 오븐에 구운치킨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건 기름기가 없으니 논외인것 같아요.

 

단면은 위와 같습니다.

 

특유의 닭내가 나진 않지만 수분을 많이 빼앗겨서 더 뻑뻑한 느낌입니다.

 

먹으면서도 턱이 좀 땡기긴 했네요. 다음에는 올리브유라도 조금 바른다음 돌려봐야겠어요.

 

다이어트엔 방해되려나?

 

둘중에 한 방식으로 해서 먹으라고 하면 편의성으로 보나 수분감으로 보나 전자렌지가 더 나았습니다.

 

그렇다고 추천드릴 정도까지는 아니네요. ㅋㅋㅋㅋ

 


닭가슴살이 배송오는데로 구워도 보고.. 찜기로 쪄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아야 저도 돈아껴서 많이 시켜먹죠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닭가슴살 연구소 #1 이었습니다! 

 

(2편은 언제 나올지 모름)